각급 포털과 온라인 상에서 UCC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학교 및 사회교육현장에서 미디어 교육을 담당하게 될 전문교사 자격시험이 KBI 주관으로 오는 6월 실시된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 유균, 이하 KBI)은 3일, 제2회 미디어교육사 자격검정을 오는 6월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KBI는 관련 학계와 현장의 요구를 반영, 초중등학교는 물론 지역 및 사회교육현장에서 점차로 중요성이 강조되는 미디어교육 교사의 체계적 양성을 위해, 지난 해 6월부터 국내 최초로 미디어교육사 자격검정을 시행해 오고 있다.
※ 미디어교육사란?
미디어 교육관련 제반 이론을 기반으로 다양한 미디어에 대한 읽기, 분석, 평가, 제작 및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이를 통해 미디어에 대해 주체적인 인간으로 성장토록 지도하는
전문 교사
※ 미디어교육사 자격검정제도
민간자격기본법(1997.3.27)에 근거, 일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미디어관련 직무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검정과 과학적인 평가시스템을 활용, 미디어교육 교사로서의 실무능력과 자격을 공인해 주는 제도로, 문화관광부 소속 공공기관인 KBI가 관리·운영하는 자격검정
제2회 미디어교육사 자격시험의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다음 달 4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시험접수를 받아, 6월 24일과 7월 8일 이틀 동안 이론과 실기의 1, 2차 시험을 치르게 된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미디어교육사로서의 소양과 자질 검증을 위해 2차 시험에 논술시험과 프레젠테이션(데모강의) 평가가 추가되고, 미디어교육사로서의 현장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3차 실무연수과정을 신설했다.
시험응시자격도 대폭 완화했다. 과거 관련전공자와 실무경력자만으로 제한하던 응시규정을 수정, 4년제 대학을 졸업(졸업예정자 포함)한 사람 중 미디어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게 됐다.
KBI 유균 원장은 “미디어교육사 자격시험을 통해 양질의 미디어교육사들이 지속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게 되면, 향후 초중등 교육기관이나 지역 미디어센터, 사회교육현장에서의 미디어교육이 좀 더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그 시행취지를 밝혔고, “현업과 학계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한 후, 2008년 이후 국가공인 자격제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제2회 미디어교육사 자격검정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KBI 미디어교육사 자격검정센터 홈페이지(http://mtest.kbi.re.kr/qt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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