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헤모필리아 라이프] 2000년대 초반까지 대다수의 국내 혈우병환자들은 혈액제제를 사용했다. 그러면서 점차 유전자재조합제제로 대체되었고, 지금은 대다수의 환자들이 박스터의 ‘애드베이트’ 녹십자의 ‘그린진F’ 화이자의 ‘진타’, 바이엘의 ‘코지네이트FS’로 치료를 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모두 유전자재조합제제이다. 혈액의 성분 중에서 지혈을 담당하고 있는 일부 성분을 유전자적 기법으로 최대한 유사하게 만든 제품이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혈액성분과 유사하게 만든 유전자재조합제제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혈액제제의 우수성을 부정할 수 없다. 다만, 과거 혈액을 통한 각종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이 발생하면서 일종의 차선책으로 유전자재조합제제의 개발이 진행되어 왔던 것이다. 혈우사회는 80년대 90년대를 거치면서 국내는 물론이거니와 세계적 이슈는 바이러스 감염이었다. 국내에서도 대한적십자사의 혈액관리 부실 등으로 큰 충격을 던졌다.‘혈액’만 안전하게 관리된다면 그리고 충분히 확보만 될 수 있다면, 이같은 전제 조건만 성립되었다면 아마 지금까지 대부분의 환자들은 혈액제제를 사용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효과적인 측면을 보더라도 혈액제제만큼 유전자재조합제제가
[헤모필리아 라이프] 세계혈우연맹은 지난 달 1일, 바이엘의 혈우병치료제 ‘코지네이트FS’와 관련해 ‘항체생성’에 대한 ‘높은 위험성 보고’를 게시했다.보고에 따르면, 바이엘의 ‘코지네이트FS’가 처음 투약을 받는 8인자 혈우병 환자들(신환자)에게 ‘항체 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취지의 연구내용을 인용·발표한 것이다.전문에 따르면, 지난 2014년 9월 24일 ‘blood’지에서 바이엘사의 유전자 재조합제제 '코지네이트FS'가 다른 8인자 유전자 재조합제제에 비해 PUP(처음투약을 받는) A타입 혈우병 환자의 항체형성을 가속화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코지네이트FS'는 10여년 동안 시장에서 판매됐고, 높은 안정성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PTP(다른 약제를 투약 받다가 이 약제를 투약 받은) 환자들에서는 항체형성의 위험성이 발견된 바가 없다.항체형성의 위험성은 모든 8인자 유전자재조합제제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결과는 특정제품이 위험성을 가속화시킨다는 것을 알려주는 두 번째 연구이다.항체형성의 가속화 원인에 대한 연구팀(RODIN)에서는 2013년 1월에 이미 바이엘사의 2세대 제품인 ‘코지네이트FS’가 예상치 못한 항체형성의 위험성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