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화성 A아스콘 채석장 낙석사고로 매몰됐던 인부 2명이 사고발생 19시간여 만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작업에 나선 화성경찰서와 오산소방서 119구조대는 30일 "오전 7시40분과 오전 9시, 돌더미에 파묻혔던 A아스콘 화약과장 남모(36)씨와 드릴보조원 이모(69)씨의 시신을 잇따라 발굴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1시50분께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하저리 A아스콘 채석장 절개지에서 남씨와 이씨가 발파작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화강암 200t이 무너지며 50m 아래 계곡으로 함께 떨어져 매몰됐으며, 경찰과 119구조대가 중장비 7대를 동원, 구조작업에 나섰었다.
경찰은 A아스콘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의무 위반 등에 대해 조사,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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