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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9시 42분께 일본 중부 북쪽 해안 지역인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 지방에서 진도 7.1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하고 공항 활주로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고토와 가가(加賀) 지역 해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이날 낮 10시 18분께 이시카와현 스즈(珠洲)시와 가나자와(金澤)항에서는 높이 10㎝의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 수치는 쓰나미 기록 지점의 자료여서 지역에 따라서는 쓰나미의 높이가 더 클 수도 있다고 밝혔다.

NHK는 이날 오전 현재 이번 지진으로 인해 와지마(輪島)에 사는 한 여성이 사망하는 등 적어도 1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된다고 보도했다.

이시카와현 소방서는 나나오(七尾) 주변에서 여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노토공항관리사무소는 이 공항의 활주로와 유도로에 다수의 균열이 발생, 공항을 폐쇄했다. 또 호쿠리쿠(北陸)전력은 이날 오전 현재 이시카와현 나나오시, 시가마치(志賀町)에서 수백가구가 정전됐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후 총리실의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했다. 시오자키 야스히사(鹽崎恭久)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총리실에 도착,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로부터 주민 안전 확보와 정보 수집에 최선을 다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진원지가 노토반도 앞 바다 해저 50㎞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이날 오전 9시 40분(한국 시간) 남태평양 바누아투 섬 인근에서도 진도 7.3과 6.0 규모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오전 현재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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