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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東京) 등 일본의 13개 광역자치단체장 선출을 위한 제16회 통일지방선거전이 22일 후보 등록과 함께 공식 개막됐다. 각 후보들은 이날 후보자 등록과 동시에 유세에 돌입했다.

각 지방 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도쿄도, 가나가와(神奈川), 홋카이도(北海道), 이와테(岩手), 후쿠이(福井), 미에(三重), 나라(奈良), 돗토리(鳥取), 시마네(島根), 도쿠시마(德島), 후쿠오카(福岡), 사가(佐賀), 오이타(大分) 현에서 모두 43명이 광역단체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선거전의 최대 격전지인 도쿄의 경우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74) 현 지사, 아사노 시로(淺野史郞.59) 미야기(宮城)현 전 지사, 건축가인 구로가와 기쇼(黑川紀章.72)씨, 요시다 만조(吉田万三.59) 전 도쿄 아다치(足立)구청장 등을 비롯해 모두 1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9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되는 전국 규모 선거로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당은 이번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그 여파가 참의원 선거에까지 미칠 수 있다고 보고 도쿄도 등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야 각당은 추천 후보와 비공식 지원의 방식을 통해 사실상 자당의 후보를 지원하는 대결구도를 보이고 있다.

일본 지방선거는 무소속 후보를 놓고 각 정당이 추천이나 지지를 선언한다. 이번에는 자민당의 지지율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아 정당의 추천.지지를 받는 후보가 전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후보자들의 정당 이탈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간, 계층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에 따라 경기 부양과 고용 확대, 저출산 문제, 복지시책 충실화 문제 등이 쟁점으로 부상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 1천만의 도쿄도와 자민당과 민주당 후보가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는 홋카이도, 가나가와현의 추이가 특히 주목되고 있다. 도쿄도에서는 각 후보가 이시하라 현 도지사의 도정 8년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고 다른 지역에서도 자민당측 후보에 대한 민주당측의 공격이 거세다.




(도쿄=연합뉴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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