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기타


배너

광주 이송한 8명 중 1명..나머지는 고비는 넘긴 듯



(광주=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여수출입국관리소 화재와 관련, 광주지역 대학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는 8명 가운데 한 명은 생명이 위급한 상태지만 나머지는 어느 정도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 6시 현재까지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9명이고, 부상자 18명 등 27명이 죽거나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광주 전남대.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화재와 관련해 전남대병원에 5명, 조선대병원에서는 3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조선대에 있는 황모(36.중국)씨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대 응급실 관계자는 "황씨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상태여서 상당히 위독한 상황이다"며 "오늘이나 내일이 고비다"고 말했다.

조선대에는 이밖에 유모(35.중국)씨와 랑모(24.스리랑카)씨 등 2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나 흡입성 화상이 의심되지만 일단 위기는 넘긴 것으로 보이며 기도 확보 차원에서 기관지에 삽관한 상태다.

또 전남대병원에서는 현재 조모(41.중국)씨 등 5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이산화탄소 수치가 높은 상태다.

병원 측은 고압산소를 이용, 이산화탄소 수치를 떨어뜨리는 치료를 하고 각종 검사를 병행하고 있으며 5명 중 4명에 대해서는 기관지에 삽관한 상태고 나머지 1명은 산소마스크로 치료 중이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응급실에서 내시경 검사를 비롯해 각종 검사를 병행하고 있다"며 "5명의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이다"며 "한 명은 간간이 말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어떻게 될 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buff27@yna.co.kr

(끝)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