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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제특구지정 대선 이슈화”

시흥.안산.화성.평택 등 서해안 지역 대상

  • 연합
  • 등록 2007.01.04 16:00:15


김문수 경기지사는 4일 연말 대선을 앞두고 서해안지역을 자유경제특구로 지정하는 문제를 이슈화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시흥관광호텔에서 열린 시흥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
"연말 대선 출마 후보자들에게 서해안 자유경제특구 지정문제와 관련해 찬성과 반

대입장을 분명히 요구할 것"이라며 "못하겠다는 분이랑 하겠다는 분을 구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시흥, 안산, 화성, 평택 등 경기도 서해안지역에는 수억평에 이르는
훌륭한 땅이 널려있다"며 "이 곳에 국내외 기업들이 자유롭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
도록 세금도 없고 각종 규제도 없는 자유경제투자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현재

경기도가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기업이지 정부가 아니다"라면서 "정치인이나 공무
원은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법과 규정을 고쳐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날 오후 의왕시청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 "지금은 국가가 기
업을 선택하는 시대가 아니라 기업이 국가를 선택하는 시대"라며 "이번 대통령 선거
때 (대선후보들이)서해안 지역에 완전한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해 자유롭게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방안을 공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가 이날 시흥에서 평택에 이르는 경기도 서해안 지역을 자유경제특구로
지정하는 문제를 공식 거론함에 따라 향후 정부와 정치권의 반응이 주목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대중국과의 지정학적인 관계 등을 고려, 경기-충청을 아우
르는 서해안지역을 자유경제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시흥, 안산 등 서해안 첨단공업벨트를 하나로 묶어 자유롭게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자유경제특구 지정문제를 도지사 지시에 따라 검토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별도의 전담부서를 만들어 관련 보고서를 만든 뒤 대선 주

자들이 관심을 갖도록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와 충남도는 지난해 4월 아산만권을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측에 공동 신청한 바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 예정지는 경기도 평택(포승지구).화성(향남지구) 일대 793만
여평과 충남 서산(지곡지구).당진(송악.석문지구).아산(인주지구) 일대 1천267만여
평 등 2천61만평이다.

 

 

(수원=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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