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북도당 "배제한적 없어.. 이수진 도의원의 개인적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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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북도당 "배제한적 없어.. 이수진 도의원의 개인적 오해"

"일일이 이수진 도의원을 챙길 수 없어.. 배제했다면 출당이나 제명했을 것"

윤준수 younjunsu8@naver.com
등록 2025.07.29 19:10:12

이수진 전북도의원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전북도당이 나를 배제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이에 본지는 이 인터뷰에 대해 반론을 듣고자 손성준 국힘 전북도당 사무처장을 인터뷰했다.

손성준 사무처장은 이수진 도의원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이 의원을) 배제할 이유가 없다"며 "이번에 카카오톡으로 진행한 5차 운영위원회도 초대해 드렸는데, 이수진 도의원이 왜 불만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고 반박했다. 이어 전북도당이 일일이 모든 사안에 대해 이수진 도의원에게 전할 의무는 없다고 덧붙였다.

봉사활동에 이수진 도의원이 배제된 것에 대해 손 사무처장은 "공지로 이미 알렸다"며 "애초에 배제할 이유가 있었다면 징계나 탈당 권고, 출당을 시켰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전북도당이 이 의원을 배제하려고 했다면 이번 5차 운영위원회에 초대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항변했다.

손 사무처장은 2차 운영위원회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이 의원의 주장에 대해 "애초에 2차 운영위원회는 대면으로 진행했기에 카카오톡으로 진행한 5차랑 다르다"면서 "공지를 했는데도 이수진 도의원이 안 온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전북 내 국민의힘 성향 사람들이 이수진 도의원을 선출했다고 지적하면서 "그분들의 지지를 얻어 비례로 선출된 이수진 도의원은 당원들의 불편함을 살피고 해당 국힘 당원들이랑 소통해야 하고, 본인의 정치적 입장만큼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탄핵에 찬성했기에 당에서 배제당했다는 이수진 도의원의 주장에 대해 송 사무처장은 "탄핵은 이미 끝난 문제이며, 그것을 이유로 배제하는 건 말도 안 된다"면서 "그것은 이 의원의 개인적인 생각이며, 그렇까진 안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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