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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수출 급제동, 반한류 영향인가

시장 다변화하고도 작년보다 24% 감소...콘텐츠 질적 향상 시급

*사진설명 :한류 주역인 MBC드라마 대장금 포스터 ⓒMBC드라마 대장금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이 18일, 2006년 방송영상물 수출입통계를 발표했다. 이 발표자료에 따르면 방송 한류의 주력인 드라마의 수출 비중이 전년 대비 23.7%나 하락한  68.3%를 기록하였으며, 드라마의 편당 수출 단가 역시 2005년 4,921달러에서 2006년 4,378달러로 하락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한 방송제작 관계자는 “최근 일본과 중국, 대만등 아시아 각국에서 일고 있는 ‘반한류’ 및 ‘혐한류’의 영향과 방송콘텐츠의 다양화와 질적 향상을 이루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열악한 드라마 제작환경의 문제점이 많은 배우들의 드라마 기피현상, 무리한 촬영등으로 인한 배우들의 연기력 저하, 천편일률적인 제작 관행등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또, 방송프로그램 수출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했던 지상파 방송사 프로그램 판매가 대폭 감소된 반면 케이블 TV와 독립제작사의 방송 프로그램 판매는 2006년도에 215.5%라는 급성장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지상파 방송사 드라마의 외주제작이 활발해 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여지고 있다.

이번 발표 자료의 또하나 주목할만한 점은 해외시장의 확대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기존 주력 수출 지역이던 일본과 대만으로의 수출은 감소세를 보여주었으나,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을 비롯한 멕시코와 브라질을 중심으로 하는 남미 지역과 터키 및 요르단 등의 중동 지역의 진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신규 시장 개척 노력이 일정 수준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은 국내 방송콘텐츠의 신규시장 진출을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며 상호문화교류를 통한 반한류등의 분위기를 잠재울수 있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한 케이블방송 관계자는 “국제시장의 안정적 진입과 정착을 위해서라도 국내의 방송콘텐츠 제작환경의 개선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등이 하루빨리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 프로그램의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프로그램의 수입은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영상물 수출액은 2005년 123,493천 달러에서 161,897천 달러로 31.1%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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