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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감 이수호 후보는 1989년 전교조 결성을 주도했다가 해직된 뒤 전교조 사무처장과 부위원장을 거쳐 2001~2002년에는 전교조 위원장을, 2004~2005년에는 민주노총 위원장, 2008~2010년에는 민주노동당 최고위원까지 역임한 인물이다.

곽노현이 진보진영의 깃털이었다면 이수호 후보는 몸통이라고 할 만큼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전교조의 역할이 배후 지원에 그쳤다면, 이번 교육감 선거는 전교조 위원장 출신의 후보가 직접 출마한 만큼 당선만 된다면 교육 정책에 대한 전교조의 직접적인 장악력은 커질 수 밖에 없다.

서울시 교육감 이수호 후보는 출마선언과 함께 곽노현 후보의 교육정책을 그대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11월 말부터 곽노현의 사람들이 이수호 후보 캠프로 모이기 시작했다. 곽 전 교육감의 비서진이었던 안승문 전 서울교육청 정책특별보좌관이 교육청에 사표를 내고 이수호 캠프에 합류하여 정책팀장을 맡았다. 연봉 18억원의 스타강사 출신인 이범 전 서울교육청 정책보좌관도 이수호 캠프에서 공동대변인을 맡고 있다.

진보진영 단일 후보 선출당시 이수호 후보와 경쟁했던 송순재 전 서울교육연수원장, 이부영 전 전교조 위원장, 김윤자 한신대 교수는 이수호 선거캠프의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곽 전 교육감이 추진해온 혁신학교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노현 사람들이 모여들던 지난 11월 중순 이수호 후보는 직접 여수교도소를 찾아가서 곽노현 전 교육감과 특별 면회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수호 후보는 곽노현 전 교육감을 직접 만나, 혁신학교와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 등 곽 전 교육감의 개혁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얘기를 전했다. 이에 곽노현 전 교육감은 이수호 후보가 교육감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감옥 안에서라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싸우겠다고 전했다. 이수호 후보의 곽 전 교육감 면회에는 정진후 진보정의당 의원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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