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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NLL 진실' 사망유희 토론서 진중권에 압승

과거정부 NLL 발언내용 제시하며, 팩트와 근거자료로 진중권 제압


“변희재 : 처음 듣는 얘기죠 다? 진중권 : 네 처음 듣는.. 변희재 : 그럼 열심히 들으셔야죠.”

대선을 앞두고 네티즌들로부터 초미의 관심을 불러 모았던 '사망유희' 1층 토론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의 완승으로 끝났다.

11일 오후 7시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NLL의 진실은?' 이란 주제로 열린 토론에서 변 대표는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를 상대로 북한과의 회담내용을 담은 자료를 제시하며 치밀한 팩트 위주의 논리를 구사하는 전략으로 진 교수를 시종일관 제압했다.

진 교수 역시 토론직후 트위터를 통해 “지금 돌아왔습니다. 변희재가 오늘은 토론준비를 철저히 해왔더군요. 팩트에서 밀렸습니다. ㅜㅜ 아무튼 오늘만은 그 친구를 칭찬해주고 싶습니다.”라고 적어 패배를 인정했다.

변 대표는 이날 토론을 위해 과거 정부가 북한과의 회담내용에서 발언한 내용과 서해지도를 표지판에 담아오는 치밀한 준비성을 보여줬고, 이를 토론자료로 활용하며 팩트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반면 진 교수는 NLL문제를 담은 김장수 장관 등의 토론 동영상자료를 준비했으나 변 대표의 팩트과 논리적 근거를 반박하기에는 역부족으로, 토론막판에는 오히려 변 대표의 주장을 그대로 수긍하기도 했다.

변 대표는 토론에서 " '남북기본합의서'를 협의했더라도 노태우 정부와 김영삼 정부 심지어 김대중 정부마저 NLL 논의를 하지 않았지만 노무현 정부는 NLL 문제를 서해 바다를 (북한에) 그대로 넘기는 것을 기획했다"면서 "(노 정부가) 역대 정부와 다르게 '등면적' 개념으로 그렇게 하려고 했다"고 노무현 정부를 비판했다.

변 대표는 문재인 대선캠프를 겨냥 “정동영, 이종석, 문정인 등 노무현 정권 당시 NLL 무력화를 시도한 인물들이 모두 문재인 캠프에 있다. 문재인은 말로 얼버무리려 하지 말고 지도에 본인이 생각하는 NLL과 공동어로 구역 표시하고 국민들에게 설명하라"고 촉구했고,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잔머리를 쓰지말고 박근혜는 대선 유·불리를 떠나 대화록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진중권 교수는 토론말미 “설사 노무현대통령이 NLL을 내주는 발언을 했다쳐도 그것은 레토릭에 불과하므로 부풀리지 말라”고 하자, 변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이런 행동에 대해 '여적죄'를 설명하며 얼마나 무서운 행동인지 설명하자, 진 교수의 말문이 닫힌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변희재 대표도 토론말미“체력이 고갈됐다”며 “토론 때 이렇게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고 쉽지 않은 토론이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토론직후 토론소감을 묻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변 대표는 "토론이 말과 논리만 갖고 하는 게 아니다. 전문 실력과 팩트 갖고 하는 것이며, 그 분야의 실력자가 토론을 해야 하는 거다.저도 사실 NLL의 실력자가 아니다 더 이상의 실력자가 많다 그 분들이 해야 하는 것이 맞다. 더 많이 공부하고 깊이 있는 사람들의 얘기를 듣는 것이 토론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2001년 12월 22일, 북한 어선으로 위장한 공작선이 일본 해상보안청 선박과 교전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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