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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현안대응 광양 연대회의' 는 종로에서 빰맞고 한강에서 분풀이 하는가?

본보는 광양에서 준동하고 있는 좌파시민단체들의 실상을 지적하고자 한다. 지금 그들은 지역을 위한답시고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겨냥해 광양시 대로변에서 20여일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이 이런 막무가내식 행동을 하게 된 배경에는 그동안 지나친 온정주의가 자리잡고 있다.

올 3월 출범한 '포스코 현안 대응을 위한 광양시민 사회단체 연대회의'에는 광양만 녹색연합, 광양만 환경포럼, 광양 진보연대, 광양 참여연대, 광양YMCA, 참교육 학부모회, 광양 민주노총, 광양 공무원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문제는 광양시 공무원노조가 이들 가운데 개입돼 있다는 점이다. 공무원으로서 본연의 임무는 져버리고 사회주의 사상에 물들어 지역갈등을 획책하는 광양시 공무원노조, 이들은 공무원인가 아니면 노동운동가인가? 언제까지 우리 시민들이 이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가? 본보는 5편에 걸쳐 이들 시민단체와 광양시 공무원노조의 반국가적 반기업적 행태를 이곳에 폭로하고자 한다.



포스코 현안대응을 위한 광양시민단체연대회의가 지난 19일자로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협상을 마무리 짓고 광양시와 광양시의회, 포스코가 지역상생 발전 방안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여지껏 이들과 광양제철소와의 협상과정을 지켜봤던 筆者는 이유야 어찌됐든 이성웅 광양시장이 지켜본 가운데 이들이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협상안에 서명한 것에 대해 일면 고무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불과 이틀 뒤인 22일, 이들은 파렴치한 本色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이들 단체들은 22일 ‘천막농성을 해제하며’ 라는 성명서를 통해 그간 이들 단체들의 잘못된 노선을 질타한 본지와 광양상공회의소 등 지역 경제계에 대해 '포스코의 홍위병' 운운하며 '절대적인 과잉충성으로 포스코에 잘 보이려 한다' 며 비아냥 섞인 막말을 퍼부었다.

본인들의 그간 잘못된 행적에 대해서는 눈꼽만치의 반성도 하지 않으면서, 이를 질타한 언론에 대해선 재갈을 물리려 하는 치졸한 이중성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筆者가 이들의 이런 위선적 행적에 분노하는 이유는 이런 자들이 걸핏하면, 민주나 진보니 하고 떠들면서 민주팔이와 진보팔이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들과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타결된 합의내용인 ‘지역현안 공동이행 협약사항’ 을 아무리 살펴보건대, 그동안 이들이 무엇 때문에 지역을 온통 시끄럽게 하며, 이런 식의 극단적인 천막투쟁을 했는지 전혀 이해할 수가 없다.

소위 '합의서'에 거론된 주요 내용들은 그동안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역을 위해 나름대로 충실했던 부분을 재차 언급했을 뿐 별다른 사항이 없기 때문이다.

굳이 특별한 게 있다면, 앞으로 T/F팀을 구성해 잘 해보자는 것일 뿐 그 외에 전혀 새로운 것이 없다.

문제는 합의서의 본질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종로에서 빰맞고 한강에서 분풀이' 하는 식으로 느닷없이 본지와 광양상공회의소 등에 시비를 거는 이들의 무모한 태도다.

본지는 몇 차례의 글을 통해 대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둘러싼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역 사회에 헌신했던 '사회적공헌'에 대해선 비교적 높게 평가했다.

그 이유는 다른 재벌기업과 달리 포스코는 민영화된 기업으로서 사회적책임을 나름대로 충실히 이행해 왔다는 여러 분석자료에 따른 것이었다.

특히 최근 대선 국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경제민주화'와 관련 일부 사이비 선동세력들이 이 용어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무차별적인 ‘대기업때리기’를 시도한 점에 대해서도 매우 유감이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筆者의 이런 의도를 모를리 없는 지역의 선동세력들이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합의가 이미 끝난 뒤 천막농성을 해제한다는 자리에서 느닷없이 본지와 경제단체를 겨냥해 '포스코의 홍위병' 운운하며 좌시하지 않겠다고 협박한 점은 도저히 용인될 수 없는 행동이다.

筆者는 이들에게 분명하게 경고한다.

합의서에 서명한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이런 식의 언동을 가한 것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수호하는 언론에 대한 공개적인 협박이다.

아울러 이런 식의 언동은 그들이 평소 그렇게 떠들던 '민주니 진보니' 하는 말들과 가장 동떨어진 막가파식 행동이다는 사실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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