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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지난해 일본 초.중.고교에서 확인된 집단 괴롭힘(이지메)이 12만4천898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또 지난해 이지메로 인한 학생들의 자살도 6건이나 발생했다.

이지메 건수 급증은 조사 대상 학교를 종전 '공립교'에서 '국립, 사립을 포함한 모든 학교'로 늘린데다 이지메의 정의도 '일방적, 계속적인 공격으로 심각한 고통을 받는 경우'에서 '이지메를 당했다고 학생이 느끼는 경우'로 넓혔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 이지메 총수는 2005년 2만143건에서 지난해는 12만4천898건으로 6.2배 늘었다.

이지메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된 학교도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의 48%, 중.고교도 각각 71%, 5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구마모토(熊本)현이 1만1천205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중상.비방 수법을 통한 이지메도 초등학교 466건, 중학교 2천691건, 고교 1천699건 등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의 합성사진 게재나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무시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계속 보내는 행위 등이 주요 사례였다.

choina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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