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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극단(단장 신일수)의 21회 정기공연 '여관집 여주인'이 내달 10일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무대에 오른다.

'여관집 여주인'은 몰리에르와 더불어 근대 최고 희극작가로 꼽히는 이탈리아 극작가 카를로 골도니의 대표작.

18세기 이탈리아의 어느 여관을 배경으로 미모와 재치를 겸비한 여관집 여주인과 그녀를 둘러싼 네 남자가 펼치는 사랑과 연애의 진실과 허구를 유쾌한 코미디로 풀어냈다.

1993년 골도니 서거 200주년 기념으로 국립극단이 공연한 이래 14년 만에 다시 국내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병훈이 연출을 맡아 즉흥성과 과장된 몸짓을 특징으로 하는 코메디아 델라르테의 느낌을 강조하고, 막과 막 사이에 악사를 등장시켜 재미를 더한다.

서울시극단 단원인 강지은이 요염한 미모를 내세워 성격과 지위가 각기 다른 남자 네 명을 마음대로 후리는 여관집 여주인 미란돌리나 역을 맡는다.

허세스럽고 뻔뻔한 후작 포를리포폴리와 황금 만능주의에 빠진 돈많은 백작 알바피오리타는 각각 강신구와 이창직이 연기한다.

여자를 무시하지만 결국 미란돌리나의 매력에 굴복하는 기사 리파프라타는 김신기, 미란돌리나의 충직한 하인 파브리치오는 주성환이 맡는다.

10일 저녁 7시30분에 시작하는 개막공연은 전석 5천원에 판매한다.

20일까지. 평일 8시, 토 4시ㆍ7시, 일 3시ㆍ6시. 1만-1만5천원. ☎02-396-5005.



(서울=연합뉴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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