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무차관은 17일 북한의 핵폐기 초기단계 조치 이행 문제와 관련, "북한은 이를 금방이라도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를 방문하는 길에 기항지인 일본에서 6자회담 일본측 수석대표인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국장과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6자회담의 양국 수석대표인 이들이 북한이 초기단계 조치를 가능한 한 조속히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choinal@yna.co.kr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