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경찰서는 26일 '환경감시원'이라고 속여 건설현장 등에서 금품을 뜯은 혐의(공갈 등)로 이모(41)씨 등 3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22일 오전 11시께 천안시 민모(42)씨의 골재 야적장에 찾아가 '특별환경감시원'인데 환경오염을 고발하겠다고 협박, 민씨로부터 12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 등은 지난달부터 충남.경기지역 건설사와 공장 10곳에서 같은방법으로 250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천안=연합뉴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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