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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
프로소닉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아이해브드림은 23일 오후 현 경영진과 별도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명수씨 등 3명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차문현 아이해브드림 대표는 23일 의결권 행사가능 주식 924만5928주 중 중복 위임장을 받은 주식 39만3498주를 제외한 393만6502주(42.58%)가 참석한 가운데 주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차 대표는 "한진호 대표이사 등 현 경영진 3명을 모두 퇴임시키고 신명수씨 등 3명을 이사로 대체 선임하는 안건을 참석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며 "프로소닉의 주총이 불법적으로 진행돼, 회사 정관에 따라 홍승원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아 별도의 주총을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프로소닉은 아이해브드림 측이 확보한 위임장에 위임자의 신분증 사본이 첨부되지 않아 부적격하다며 입장을 불허한 가운데 주총을 진행, 한진호 대표이사 등 이사 3인의 재선임 안건을 찬성 380만9254표(41.2%), 반대 2900표(0.03%)로 가결시켰다. 프로소닉 측은 의결권 행사가능 주식 924만5928주 중 42.25%인 390만7257주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아이해브드림 법률대리인 박성하 변호사(법무법인 동인)는 "오전에 프로소닉은 주민증 사본이 첨부되지 않은 위임장에 대해 확인필을 해줬고 이를 공증했다"며 "표 대결이 불리해지자 입장을 바꿔 출입을 막은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한편 프로소닉은 한 대표이사(15.96%)를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이 21%에 불과해 지난해 3월 최대주주가 된 사모펀드 아이해브드림(18.45%)의 '적대적 M&A'에 노출됐으며, 이사 3인 선임건의 주총 표대결을 앞두고 양측은 경영진의 배임과 사모펀드의 '먹튀'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규창기자 ry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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