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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메일 웜 뿐 아니라 사랑 고백을 위한 손수제작물(UCC)이나 웹페이지를 통한 악성코드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PC보안 전문업체인 뉴테크웨이브(대표 김재명, www.viruschaser.com)는 1일 ‘1월 국내 악성코드 동향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뉴테크웨이브에 따르면, 매년 밸런타인데이 전후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이나 아이콘을 이용해 메일 웜이 유포돼왔다. 특히 올해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UCC 동영상이나 웹페이지 콘텐츠를 이용한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지난해 미국 현지에서 유투브의 동영상을 흉내낸 트로이목마가 유포된데 이어, 최근 전세계적으로 크게 확산된 '스톰 웜(Storm Worm)'의 경우에도 이메일 첨부파일에 악성코드를 동영상 파일처럼 꾸며, 이용자들이 호기심에 무심코 클릭하도록 유도했다.

이에 따라 출처가 불명확한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동영상 등 아이콘이 첨부된 e메일을 열어볼 때 각별한 주의가 당분된다.

한편, 지난달 전체 악성코드는 12월보다 6.4% 증가했으며, 이중 트로이목마가 62%를 차지해 처음으로 60%대를 웃돌았다. 특히, 새롭게 발견된 트로이목마는 전체 신규 악성코드 중 무려 71%를 차지했다.

트로이목마 신고 건수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 달에는 금융권 피싱 사고와 연계돼 12월보다도 16.5% 늘었다.

뉴테크웨이브 기술연구소 최재혁 팀장은 “최근 바이러스나 애드웨어 등과 결합하는 복합형 트로이목마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어, 당분간 트로이목마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의 금융정보와 관계된 중요 데이터나 이메일 관리에 한번 더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성연광기자 sain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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