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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 본격 소개서 프랑스에서 출간>

'한국연극의 어제와 오늘'


한국연극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서적이 프랑스에서 출간됐다.

'한국연극의 어제와 오늘(Theatre coreen d'hier et d'aujourd'hui)'이라는 제목으로 임혜경 숙명여대 불문과 교수와 카티 라팽 한국외국어대 불어과 교수가 공동으로 저술한 책.

지난해 말 프랑스 아망디에(Amandier) 출판사에서 펴낸 뒤 파리 등지의 주요 서점에서 권당 25유로에 판매 중이다.

임혜경 교수와 라팽 교수가 10년에 걸쳐 한국연극의 중요 자료들을 수집해 불어로 번역, 주석을 달은 방대한 연구서로 불어권에서 처음 발간된 한국연극의 본격적 소개서라는 의미가 있다.

444쪽 분량의 책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는데, 1부는 여석기, 유민영 등 국내 저명한 연극학자들이 쓴 시기별 한국연극사를 담았다.

2부는 서연호, 심정순, 이미원 등 주요 연극 학자들의 연구논문과 잡지 기사를 번역해 한국연극 현황을 알 수 있도록 했다.

3부는 차범석과 이근삼, 최인훈, 이강백, 오태석, 이윤택 등 한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15명을 소개하고, 이들의 희곡 작품을 발췌 수록했다.

프랑스의 저명한 연극학자인 파트리스 파비스(파리 8대학 교수)는 서문에서 "그동안 한국연극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담고 있는 불어 연구 서적이 없어 아쉬웠다"면서 "이 책은 한국연극의 역사와 현황을 방대하게 담고 있어 한국연극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이라고 반겼다.

한편 책의 공동 저자인 임혜경 교수는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프랑스와의 연극 교류에 깊이와 폭을 넓히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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