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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사고놀이기구 무기한 운행중단

경찰, 업무과실로 결론짓고 2-3명 입건


놀이기구 안전사고로 1명이 숨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측은 사고가 난 '가고일의 매직배틀' 운행을 무기한 중단하고 정밀점검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사고직후 긴급점검에서 기기결함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가고일의 매직배틀 운행을 무기한 중단하고, 소방방재청과 정밀 합동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직원의 관리소홀이 확실한 만큼 유사상황을 시뮬레이션화하는 등 안전운행 메뉴얼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에버랜드는 그러나 나머지 50여개 놀이기구의 긴급점검에서 별다른 결함을 발견하지 못해 이들 놀이기구의 운행을 중단하지는 않았다.

사고를 수사중인 용인경찰서는 에버랜드 안전관리책임자와 가고일의 매직배틀 운행책임자 등 2-3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놀이기구 운행담당직원들이 육안이나 CCTV 등을 통해 탑승객이 안전지대로 이동했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놀이기구를 작동한 사실이 모두 인정된다"고 말했다.

14일 오후 5시35분께 가고일의 매직배틀에 탑승했던 안모(38.여)씨가 기구 운행직전 내렸다가 기구가 작동하며 구조물 사이에 끼어 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로 숨졌다.

가고일의 매직배틀은 사원인 운행책임자(기종장)와 CCTV, 안전레버, 그리팅 담당 등 아르바이트생 3명이 배치돼 있으며, 최대 탑승인원은 50명이다.

(용인=연합뉴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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