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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링에서 벌어지는 호동왕자-낙랑공주 비극

극단 배우세상 연극 'AD 313'


*사진설명 :ⓒ'AD 313'

이종격투기가 열리는 사각링을 배경으로 고구려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슬픈 설화를 재현하는 연극이 공연된다.

극단 배우세상(대표 김갑수)은 12일부터 대학로 배우세상 소극장에서 연극 'AD 313'(극본 박재서, 연출 이종훈)을 선보인다.

제목은 한 제국(漢帝國)의 군현으로 평양 일대에 존재하던 낙랑군(樂浪郡)이 고구려에 복속된 서기 313년을 뜻한다.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 정을 나눈 사이인 낙랑국의 공주를 조정해 전쟁을 예지하는 자명고를 찢게 하는 호동왕자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 두 진영의 반목과 전쟁을 현대적인 무대인 K-1 사각링 속에서 펼쳐낸다.

자신의 명분과 이익을 위해 타인을 속이고, 해치는 비정한 인간의 단면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쓰러뜨려야 하는 K-1 무대를 빌려 조명하는 것.

특히 사각링을 중심으로 한반도기를 배치해 고구려와 낙랑 사이의 권모술수와 전쟁이 현재 남한과 북한간 대치 상황으로도 읽혀진다.

이종훈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이 연출을 맡았다. 출연 이태훈, 최효상, 김지아, 김진용, 노승진, 홍성인.

평일 7시30분(화 쉼), 주말ㆍ공휴 6시. 1만-1만2천원. ☎02-743-2274.

 

 

(서울=연합뉴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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