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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 동영상 매매 '오픈마켓' 뜬다

'스타코리아' 등 잇따라 정식 오픈...원저작자-재판매자 수익 창출


자신이 제작한 UCC(손수제작물) 동영상을 인터넷에서 사고 팔수 있는 UCC 오픈마켓이 잇따라 선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재미로 제작한 UCC 동영상으로 이제 돈도 벌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케이알라인(대표 남병수)은 UCC 오픈마켓 '스타코리아(www.starkorea.com)’를 정식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나만의 컨텐츠 세상’을 슬로건으로 출범한 스타코리아는 네티즌이면 누구나 자신이 제작한 동영상을 비롯한 각종 컨텐츠를 올릴 수 있으며, 동영상 퍼가기 개념의 ‘재판매’를 이용해 수익도 올릴 수 있다.

'재판매’는 원저작자의 수익은 보전한 채 스타코리아측 수익을 재판매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UCC제작에 참여하지 않는 일반 유저들도 중계유통만으로도 거래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재판매를 통한 콘텐츠 유통은 UCC 동영상의 저작권을 보호하며 수익 창출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독창적이다.

자신이 제작한 동영상을 판매하기를 원하는 네티즌은 등록에 대한 검증 후 누구나 사이트 내에 마련된 ‘샵콘(콘텐츠샵의 준말)’에 가격과 재판매 허용 여부를 결정해 올릴 수 있다. 유료 컨텐츠 등록비는 무료이며, 판매될 경우 중계수수료 등의 실비를 제외한 32~56%의 수익금은 판매자에게 송금된다.

남병수 대표는 "스타코리아는 컨텐츠를 재미삼아 올리던 시대를 마감시키고 무명의 네티즌을 인터넷 세계 최고의 스타이자 인터넷 컨텐츠 거상(巨商)이 되는데 도움이 되는 대표 UCC동영상 오픈마켓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코리아는 사이트 정식 오픈과 함께 최고의 연예인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십명의 연예인들의 2000년대초 햇병아리 시절에 촬영한 1000여개의 동영상을 무료로 전격 공개했다.

드라마 ‘황진이’로 연일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하지원을 비롯해 심은하, 송승헌, 원빈, 보아, 하하 등 현재 톱스타들이 햇병아리 시절에 대본연습을 하는 장면, 팬미팅에서 수줍게 노래부르는 장면, 해외 CF촬영시의 동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타코리아는 소속사들과의 정식계약을 통해 스타들의 과거영상을 스타코리아 개국과 함께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코어로직 관계사인 픽스카우도 국내 최초로 유저간 UCC 동영상을 사고팔수 있는 UCC 동영상 전문 마켓인 픽스카우(www.pixcow.com)를 오픈한 바 있다.

싸이월드도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 중인 'C2(싸이월드2)'를 통해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사고 팔 수 있는 오픈마켓을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 역시 차기 블로그 서비스인 '시즌 2'에서 이용자들이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모델을 준비 중이어서 UCC 판매채널을 크게 대중화될 전망이다.

 

 


sain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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