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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형제의 명작 동화 '헨젤과 그레텔'이 연극 무대에 올라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을 찾아간다.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극단은 내년 1월5일부터 2월 초순까지 '헨젤과 그레텔-과자성의 비밀'을 공연한다.

헨젤과 그레텔이 과자와 인스턴트 음식이 먹고 싶어 투정을 부리다 야단을 맞고 가출한 것으로 설정하는 등 그림형제의 이야기를 우리 현실에 맞게 재구성했다.

극단 민들레의 송인현 대표가 연출하고, 파리 자크르콕 국제연극학교 교수를 역임한 유진우가 움직임 연출을 맡았다.

서대문문화회관 대극장, 송파구민회관 등 서울과 수도권 공공 문화시설 9곳을 순회하며 공연된다.

입장권 가격은 공연장 사정에 따라 무료에서 1만5천원 사이. ☎02-396-5005.

 

(서울=연합뉴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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