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폴리틱스워치 (정치/사회)


배너

전영준, 2012년 대선 앞두고 박근혜 비난, 이재오 찬양

박근혜 후보를 '반공독재희구세력'으로 비하

친(親)이재오계로 알려진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가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를 비난하며 이재오를 노골적으로 찬양한 사실이 확인됐다.

전영준 대표는 지난 2012년 10월 31일자 칼럼 "박근혜, 유신부정하는 이재오 필요 없다"에서 박근혜 당시 후보가 이재오의 개헌 제안을 거부한 것을 지적하며 "박근혜 후보가 ‘4년 중임제에 정·부통령제 개헌’은 논의해 볼만하다고 찬성의 뜻을 나타내면서 이재오 의원이 주장하는 ‘분권형 4년 중임 대통령제 개헌’을 반대하는 또 다른 뜻이 숨어 있다."고 주장했다.

전 대표는 "박근혜 후보가 ‘4년 중임제에 정·부통령제 개헌’에 관심을 갖는 것은 아버지의 유업을 중단없이 이을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이라고 본다. 만약 박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지를 이을 수 있는 후보를 후계자로 만들어 다음 대선에 나선다면 본인의 재임 중 기간을 합쳐 12년간 유신(維新)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렇게 되면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한을 이루어 새로운 유신(維新)의 광명시대를 열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후보가 개헌을 통해 12년간 집권을 연장할 것이라는 자신의 추측을 여과 없이 써놓은 것이다. 

전 대표는 "결국 이재오 의원이 주장하는 분권형 4년 중임 대통령 개헌을 하게 되면 권력의 분권으로 ‘박정희의 유신의 부활’과 ‘대한민국 체제의 변혁’을 할 수 없기에 그의 제안을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대선가도에서 불거지고 있는 '개헌론‘도 결국 '반공독재희구세력'과 '대한민국체제파괴세력'과의 한판 싸움의 연장"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박근혜 후보를 '반공독재희구세력'이라고 비하한 셈이다.  반면 이재오 전 의원에 대해서는 '유신의 부활을 막을 사람'이라고 칭송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전영준 대표는 지난 총선 직후 "문재인이 김종인을 데려 오듯이 박 대통령도 이재오 이인제를 국무총리 내지는 당 대표로 영입하는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며 박대통령에 이재오 총리 등용을 압박한 바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