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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CEO 장원혁, KBS 사장에 응모하다"

71년생 이하 경제인단체 실크로드CEO포럼 추천

71년생 이하 경제인들의 단체, 실크로드CEO포럼(회장 변희재)이 (주)듀얼로 대표이자 실크로드CEO포럼 사업기획위원장인 장원혁 대표를 KBS 사장 공모에 추천하였다. 장원혁 대표는 만 29살로, 대학시절부터 창업을 하여 꾸준히 기업을 경영해온 청년 벤처 기업인이다. 특히 장대표는 창업 관련하여 중기청장상, 서울시장상, 교육기술부장관상, 산업자원부장관상 등 대부분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럼의 추천 배경

실크로드 CEO 포럼은 새로운 20-30대 담론 창출, 청년기업가들의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사회 활동, 청년 창업에 대한 사회 정책적 이슈화를 목표로 탄생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20-30대는 '이태백' 또는 '88만원세대'라는 식으로 다분히 절망적이고 우울하게 그려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들여다 보면 많은 20-30대가 이전 세대들 보다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원하는 것에 도전하고 성취를 얻고 있다. 그러나 기존 기득권에 안주하고 있는 이전 세대들의 각종 정치 담론에 묻혀 '젊은 피'들은 우울하게 비춰질 뿐 어디서도 제대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포럼은 이번 KBS사장 공모에 20-30대도 '도전'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방송에 대한 우리 세대의 관점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 보려고 한다.

사회 환경의 변화

현재 방송 시장은 방송통신융합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안고 있다. 끊임없이 개발되는 새로운 기술과 컨텐츠, CATV, IPTV등의 신규 사업자의 등장 등 방송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이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것은 '젊은 세대'이며 KBS가 새시대에 맞는 변화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려면 그에 맞는 경영 마인드와 사람이 필요하다.


KBS의 주요 과제

'공영성' 확보를 위해서는 정치적으로 한쪽 관점의 일편향이 아닌 보다 중립적인 자세가 필요 하다. 또한 관료주의, 권위주의, 비경영적 관점의 경영으로 인한 비효율성 타파는 타성에 젖고 이해관계에 얽힌 내부 사람이 아닌 외부 사람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꾸준히 추진해야지만 가능한 큰 과제라 할 수 있다.

개인적인 변(辯)

이러한 측면에서 내부의 많은 논의를 거쳐 KBS 사장에 응모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학부시절 경제학과 대학원에서 창업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경제와 경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가지고 지난 4년여 동안 창업한 기업을 이끌어 오고 있다. IT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식견, 창업 초기의 수많은 난관을 헤쳐온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KBS가 더 젊고, 빠르고, 혁신적으로 변모하는 데 부분적으로나마 일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큰 영광일 것이다.

EXECUTIVE SUMMARY

KBS(한국방송공사)는 방 KBS(한국방송공사)는 방송법 제 43조에 의하여 “공정하고 건전한 방송문화를 정착시키고 국내외 방송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하여 국가기간방송”으로 설립되었다. KBS의 이러한 설립 취지에 비추어본다면, KBS는 공정하고 건전한 방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다수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받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 될 수 있다.

현재 KBS는 2006년 기준 수신료 5300억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광고 등 자체 수익은 8600억원이다. 이에 대해 감사원의 2007년 감사결과 KBS 2TV의 광고수익을 줄이고, 수신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권고하였다.

KBS는 여타의 민영 방송과 달리 다수 국민의 동의가 필요한 수신료를 인상하는 것이야말로 경영정상화의 유일한 수단이다. 전임 정연주 사장은 2003년 취임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수신료 인상안을 이사회에 상정하였지만, 국민적 동의를 끌어내지 못해 실패하였다. 결국 KBS는 여전히 수신료와 광고수익이 뒤섞인 채, 공영방송도 민영방송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로 방치되어있다.

고로 KBS의 설치 목적인 공정하고 건전한 방송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1981년 2500원으로 묶여있는 수신료를 5000원까지 올려야 한다. 그렇게 되면 KBS의 총수익은 수신료만으로 1조 600억원이 되어, 광고수익 없이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수신료를 인상하기 위해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개혁이 필요하다. 첫째는 다수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KBS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여야 한다. 국가보안법, 한미FTA, 쇠고기 수입 등 찬반이 엇갈리는 사안에 대해서는 양 측의 의견을 공정하게 반영하여야 한다. 그리고 기업의 해외진출, 청년창업, 아시아대중문화, 과학기술발전, 역사탐구, 빈곤층 해결 등등 전체 국민에 이익이 될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를 꾸준히 찾아내야 한다.

이렇게 공정성을 회복함과 동시에 수신료 인상에 대한 반대급부로 경영 정상화 작업을 해야 한다. 공공기업이 가지는 고질적 질병인 내부 인력의 비효율적 운영과 과도한 비용 지출을 없애고 관료주의와 권위주의를 타파해 내야 한다. 또한 새로운 환경 변화에 따른 신규 투자를 위해 통한 특정 채널이나 특정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외주 제작사의 제작비 현실화를 통해 컨텐츠 제작에 대한 환경을 마련하여 방송 컨텐츠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해야한다. 이러한 개혁 활동이야말로 현단계에서 가장 필요한 경영적 활동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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