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강원인재육성재단(이사장, 김진선도지사)은 “강원도의 미래, 인재육성에 달려있다.” 라는 사명감으로 지난 2004년부터 각 분야별 우수인재를 발굴하여 미래인재로 선정하고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87회 전국체전에서 체육분야의 미래인재 5명이 강원도 선수단 전체가 획득한 금메달(69개)의 15%에 해당되는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여 우수인재 발굴과 육성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현재까지 선정된 미래인재는 5개분야의 총 26명이며 이들에게 지원된 금액은 2억원에 이르며 이에 걸맞게 각 분야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올 상반기도 각 분야에서 선발된 강원도 미래인재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분야별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자연과학
수학적 재능에 특출한 재능을 보여 미래인재로 선발된 윤종민(동명중 졸)군은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영재학교라고 할 수 있는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입학했으며 심규석(강원과학고 졸)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진학하여 촉망받는 과학도로 성장하고 있다.
인문사회
영국옥스퍼드대학원에서 사회정책학을 전공하고 있는 최석현(강릉고 졸)군이 박사자격시험을 통과하고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올해 동해 광희고를 수석 졸업한 배예원양은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에 장학생으로 합격했으며 서울대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어 텝스 평가에서 상위 0.2% 안에 들어 “교양 있는 원어민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예술
손열음(피아노)양이 지난 5월,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반기문총장 환영음악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연주하여 갈채를 받았다. 또한 우예주(바이올린)양도 지난 3월에 뉴욕의 링컨홀에서 성공리에 독주회를 마쳤다. 이밖에도 신지훈(풀륫)양은 4월에 그리스에서 열린 국제 콩쿨에서 우승하고 올 9월에 미국 예일대학원에 전액 장학생으로 진학하여 세계적인 거장 램손 윌슨 교수의 사사를 받게 된다.
체육
2014년 동계올림픽의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는 박제언(도암중 2)군이 지난 2월에 동계체전에서 2년 연속 4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여고생 역사 김보라(원주여고 2)는 체코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역도대회에서 5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기능기술
11세 때 국내 최연소로 미용사 자격증을 획득하여 화제가 되었던 김미송양이 고교생 신분(정화미용고 2)으로 서울시 기능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주목을 받았다.
한편, 강원인재육성재단은 오는 7월 22일부터 도내 과학영재 40명을 대상으로 4박5일간의 과학캠프를 개최하는데 이 자리에는 2005년에 미국의 9개 명문대에 합격하여 화제를 모은 윤준영(캘리포니아 공대 2)군 등 자연과학분야의 미래인재들이 참가하여 본인들의 경험과 체험을 바탕으로 캠프에 참가한 도내 과학영재들에게 과학도로 입문할 수 있는 영감을 일깨워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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