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김유진)는 11일 캐나다 ULTRA사와 '대용량 무선전송장비'(VHF 4M 무전기) 22세트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4억원이다.
휴니드는 "지난해 9월에도 캐나다 UlTRA사에 VHF 4M 무전기 핵심모듈 5종을 수출했으며 이번에 국내 최초로 VHF 4M 무전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휴니드는 2년간 약 93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VHF 4M 무전기를 생산, 2005년 10월 수요군의 야전운용시험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존 2Mbps의 무전기 전송속도를 4Mbps로 향상시켜 음성, 화상, 동영상 등 전투환경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의 전송환경을 충족시킨 다중채널 무전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휴니드는 "VHF 무전기는 이라크에서 활동중인 자이툰 부대에서 유용하게 사용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중동 지역을 비롯한 3~4개 국가와 VHF 무전기 수출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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