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대우건설 올가을 96가구 공급…롯데·우남 등 잇따라 분양]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입성을 노리는 실수요자라면 올 하반기 이후 분양되는 타운하우스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동탄신도시는 올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등 2기 신도시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데다 최근 발표된 동탄2신도시와 맞닿아 있어 개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11일 주택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이후 동탄신도시내 블록형 단독주택지에서 타운하우스 분양이 줄을 잇는다.
동호인 주택 외에 16개 업체가 토지를 분양받았고 총 23개 블록에서 630여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 가을 3개 블록에서 48∼75평형 타운하우스 96가구를 내놓는다. 연립주택이 아닌 단독주택형이며 전 가구에 개별 정원이 제공된다.
전 가구가 녹지를 조망할 수 있도록 테라스형으로 시공되는 것도 장점이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연회장 등 아파트 못지 않은 입주민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대우건설 주택사업팀 장재경 과장은 "택지지구내 타운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벌써부터 분양 문의가 늘고 있다"며 "동탄2신도시 개발 호재까지 겹쳐 분양 성적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건설도 올 연말이나 내년초 타운하우스 3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공급평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우남건설은 내년 3월쯤 타운하우스 45가구를 선보인다. 지하 1층 지상 2층 단독형으로 80평형 단일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자드건설과 영동건설 풍산E&C 등도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타운하우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송복규기자 c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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