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판매사 포털아트(www.porart.com)에 미술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국내 유명 화가들이 포털아트에 작품을 앞다투어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견화가, 원로화가들이 앞다투어 포털아트에 작품을 공급하면서, 오프라인 경매사나 화랑들에서 작품을 구입하던 사람들까지 포털아트로 몰리고 있다고 포털아트는 밝혔다.
온라인 경매가 미술품 시장을 주도하자 서울옥션에서도 지난 2월 27일부터 사이트를 개편하고 온라인 경매를 실시해 오고 있다. 하지만 일주일에 4~5점의 작품이 판매되어 한달에 20점도 판매를 못하고 있으며, 이는 포털아트가 하루 판매하는 작품수의 50%에도 못미치는 것이라고 포털아트는 밝혔다.
포털아트 낙찰가격도 서울옥션의 온란인 경매 낙찰가를 앞서고 있다. 포털아트 인기작가들의 낙찰가격은 보통 300만원 이상이고, 호당 가격도 25만원이다. 포털아트에 따르면, 지난주 일주일 동안 진행된 4점의 서울옥션 경매 결과를 보면 200만원, 100만원, 150만원, 250만원이다. 반면 포털아트의 지난 1주일 경매 결과를 보면 5점의 작품이 400만원이상에 낙찰되었고, 9점이 300만원대, 29점이 200만원대에 낙찰되었다.
서울옥션이 일주일 동안 온라인 경매로 200만원대 작품 두점을 판매한 반면, 포털아트는 200만원 이상의 작품을 43점을 판매한 것이다. 수량으로 보아도 20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포털아트가 많은 작품을 판매하는 이유는 화가들의 작품을 직접 공급하고 있고, 인터넷으로 직접 진품유무를 확인하기 때문에 위작이 있을 수 없으며, 유통 경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저렴한 가격에 국내 유명화가 작품들을 구입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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