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개봉을 앞둔 오다기리 죠 주연의 청춘 액션 영화 <헤저드>는 지루한 일상에 염증을 느낀 한 대학생이 본능적으로 탈출을 시도, 단신으로 뉴욕으로 건너가 공허한 젊음을 이겨내려는 청춘의 몸부림을 감각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헤저드>는 주연 배우 오다기리 죠와 영상 시인 감독으로 정평이 나있는 소노 시온 감독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소노 시온 감독, 충동적 본능에 의해 영화 <헤저드>를 만들다
소노 시온 감독의 국내 개봉작 <자살 클럽>, <노리코의 식탁>은 일본 내 집단 자살, 렌탈 가족과 같은 고질적인 사회 문제를 독특한 영상과 더불어 날카로운 시각으로 그려내어 화제를 모았다.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실험 정신으로 영상시인이라는 호칭까지 얻은 소노 시온 감독은 충동적인 본능에 의지해 영화 <헤저드>를 만들었다. <자살 클럽>으로 상업적 성공과 함께 세계적인 명성까지 동시에 얻은 소노 시온 감독은 불현듯 뉴욕으로 건너가 더욱 열정적이고 실험적인 새로운 청춘 영화 <헤저드>를 탄생시켰다.
충동적인 계기에서 출발하여 뉴욕에서 즉흥적인 촬영이 이루어진 영화 <헤저드>는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오다기리 죠가 출연하여 큰 화제를 낳았다. 소노 시온 감독은 배우 오다기리 죠의 다듬어지지 않은 청춘의 열정을 스크린에 그대로 투사, 다큐멘터리적 기법을 활용하여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자유롭게 담아낸다. 액션 페인팅 기법을 구사하여 모든 것을 즉흥적으로 구성한 영화 <헤저드>는 소노 시온 감독과 오다기리 죠의 순수한 젊음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연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이 영화를 몇 번이나 돌려본다고 말한 오다기리 죠에게 있어서 영화 <헤저드>는 자신의 원점과도 같은 영화, 청춘의 화석과도 같은 영화라 말 할 수 있다. 영화 <헤저드>를 통해 첫 만남을 청춘으로 매듭지은 오다기리 죠와 소노 시온 감독은 그 이후 영화 <꿈 속으로>와 드라마 <시효경찰>을 통해 또 한번 두 사람의 존재감을 대중에게 뚜렷이 각인시킨다.
매 작품마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오다기리 죠와 소노 시온 감독의 청춘 액션 영화 <헤저드>는 4월 19일 궁전 같은 영화관 미로 스페이스에서 만날 볼 수 있다.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