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22일 중국 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4일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가상승이 주식 거래를 늘리고 중개수입을 늘려줄 것이란 기대감에 씨틱 증권이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3.84포인트(0.45%) 오른 3071.225로, 선전종합지수는 2.88포인트(%) 상승한 808.560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3099.819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종가기준으로도 사상최고치다.
이로써 중국증시는 지난달 27일 급락 충격에서 완전히 회복됐다. 유동성이 풍부해 증시로의 자금 유입도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최대 증권사 씨틱증권은 3.7% 올랐다. 씨틱증권 주식 중개인은 지난해 중개 수수료 수입이 6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이 지난 주말 예금과 대출 금리를 인상하면서 은행 업계의 대출 수익률이 높아진 것이 은행주 강세를 견인했다. 은행주 수익은 지난해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왔고 전망도 긍정적이었다.
민생은행은 0.7% 중국상업은행은 2.2% 올랐다.
선전개발은행 주가도 전날 대출 증가로 순이익이 4배 이상 증가했다는 발표에 상승했다.
한편 대만 증시도 이날 상승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66.64포인트(0.86%) 뛴 7823.67로 마감했다.
김병근기자 b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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