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개그프로그램 '웃찾사' 개그맨들의 재치를 오디오로 들을 수 있게 된다.
위성DMB 방송사업자 TU미디어(대표 서영길)는 오는 12일부터 24시간 코미디전문 오디오 채널 '개그스테이션(ch.41)'을 개편해 SBS의 ‘웃찾사’개그맨을 대거 기용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 TU미디어는 ‘행님아’의 김신영, ‘파티타임’의 성민, 강준, 권필, 홍제 등 ‘웃찾사’인기 멤버가 대거 방송에 나서도록 했다. 또 기존 라디오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것과 달리 공연장, 거리 등 현장에서 진행하는 방식을 도입해 청취자가 생동감 있는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매일 저녁 7시에는 '웃찾사'내에 있는 '행님아'의 귀염둥이 인기 개그맨 김신영이 진행을 맡은 '신영, 진영, 필수의 웃음 유발자들'이 선보인다. 개그맨 및 가수 지망생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서 즉석 오디션을 보는 코너, 청취자들의 사연을 나만의 노래로 변신시켜주는 코너, 새로운 라디오 CF를 만들어 보는 코너 등 다양하고 색다른 아이템으로 지친 퇴근길, 확실한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밤 12시에 방송될 '성강권홍의 천방지포 MC들'은 '웃찾사'의 인기코너 ‘파티타임’의 멤버들이 뭉친 프로그램을 새로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스튜디오 진행에서 탈피, 홍대 공연장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리얼 토크쇼 형식이다.
특히 '개그스테이션'은 과거부터 방송된 이휘재, 송은이, 조혜련, 김한석 등 인기MC들의 인기프로그램을 '스페셜데이'를 통해 특별 편성해 'All Day All Night'라는 테마로 개그스테이션 채널의 인기 프로그램을 24시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했다.
TU미디어는 "19개 채널을 제공 중인 TU미디어 오디오채널은 서비스 개시 이래 청취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각 채널의 색깔을 살려 다양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며 "20대 남성이 가장 선호하는 오디오 채널인 개그스테이션은 이번 개편을 통해 국내 최초 코미디 오디오 채널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고 기존 라디오 방송에서는 시도되지 않았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위성DMB만의 차별성을 강화, TU만의 차별적인 오디오 채널로 지속적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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