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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일본 배치 F-22 한국공군과도 훈련"

오는 10일 F-22 처음으로 해외기지에 배치

이륙하는 F-22 최신예 전투기


이르면 이달 중 한국에 첫 모습 드러낼 듯



스텔스 기능을 가진 미국의 최신예 전투기로, 한국공군이 차세대 전투기로 검토하고 있는 F-22(일명 랩터)를 이르면 이달 중 한국에서도 직접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공군은 1일 버지니아주 랭리공군기지에 있는 제27 F-22 비행대대를 오는 10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 배치시킬 것이라면서 배치되는 전력은 F-22 전투기 12대와 조종사 20명을 포함해 지원병력 260여명이라고 밝혔다.

F-22 비행대대는 90~120일동안 가데나 기지에 배치될 예정이며 미 공군이 F-22 전투기를 해외 미군기지에 배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공군은 특히 "F-22 비행대대는 주일미군은 물론 한국 공군과도 함께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훈련일정 및 훈련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F-22 전투기는 전투행동반경이 1천200km에 달하기 때문에 일본 가데나 기지에 배치돼도 한반도 전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된다.

더욱이 최근 F-117 스텔스 전투기 1개 비행대대도 한국에 배치돼 있다는 점에서 한반도 대공전투능력이 대폭 신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미한국대사관의 국방관계자도 "F-22 비행대대가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에 배치되면 곧바로 작전활동을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중에 한반도 상공이나 한국 내 공군기지에서 F-22의 위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공군측은 "미 공군의 세계전략 일환으로 F-22를 일본 가데나 기지에 배치하게 됐다"면서 "이는 이 지역의 중요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록히드 마틴사가 미 공군의 주력기인 F-15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F-22는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과 탁월한 공중 전투 및 지상기능은 물론 전자전 기능도 갖추고 있다.

다음은 F-22 전투기의 주요 제원.

▲최대속도 마하 2.5 ▲전투행동반경 1천200km ▲승무원 1명 ▲자체 무게 1만4천400kg ▲최대중량 2만7천200kg

bing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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