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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계약심사제 통해 지난해 1850억원 예산 절감

서울시는 계약심사제를 통해 지난 한해 동안 총 185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한강 다리 1개를 추가로 건설할 수 있는 금액으로, 지금까지 사전 심사를 통해 절약한 액수는 총 6324억원에 이른다.

계약심사제는 지방재정운영에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의 원가계산 마인드를 행정에 접목시키기 위한 시도다. 각종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 과정에서 발주부서 직원의 원가계산 전문성 부족을 전담부서의 정밀한 분석을 통해 발주 전에 보완하기 위해 서울시가 2003년부터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했다.

전담부서인 계약심사과는 관련 업체에서 제시한 신공법의 견적품을 대신해 유사한 표준품셈을 준용하거나, 현장에서 발생한 잔토를 재활용해 운반비를 절감하고 있다.

또 강관말뚝 천공시 불필요한 그라우팅 주입공을 제외하고, 야간공사를 주간공사로 변경토록 하는 등 설계도서 확인, 현장검토, 관련업체 견적 등의 활동을 통해 시민의 혈세가 한 푼이라도 헛되이 집행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창의시정 예산절감 TF팀을 구성해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예산절감제도를 발굴해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일반 시민들로부터 '우수제안'과 '예산낭비신고'를 받아 성과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imonlee72@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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