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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중·대형…토지원가比 20% 높아

[“임대아파트는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한다”]

은평뉴타운에 분양하는 아파트 가운데 중·대형 분양아파트는 토지조성원가보다 20% 높게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은평뉴타운에 공급되는 전체 아파트 가운데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되는 임대아파트는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은평뉴타운의 중·대형 분양아파트 용지가격을 조성원가의 120% 수준인 감정가격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되는 임대아파트 용지와 학교부지 등의 손실을 상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H공사 관계자는 “감정가격과 조성원가는 보통 10∼20%의 차이가 발생한다”며 “그 수입은 조성원가의 60∼85%로 공급하는 임대아파트 용지와 학교부지 등의 손실보전에 사용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택지개발촉진법 기준에 의하면 임대주택 건설용지 가운에 65㎡이하 주택용지는 조성원가의 60% 수준, 60㎡초과∼85㎡이하 주택용지는 조성원가의 85% 수준에서 공급하도록 돼 있다.

은평뉴타운에는 전체 1만5200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약 5000여 가구는 임대아파트로 공급된다.

즉 임대아파트를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하면서 발생하는 손해를 중·대형 분양아파트에서 조성원가에 비해 20% 정도의 이익을 얻어 손실을 보전하게 된다는 게 SH측의 설명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9월에 발표했던 분양원가와 당시 추정했던 조성원가는 현재 별 의미가 없다”며 “앞으로 후분양 시점에 실적치를 최대한 반영해서 ‘분양가심의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분양원가와 분양가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선분양 발표 당시 34평형의 평당가격은 636만원, 41평형은 751만원, 53평형은 828만원이었다.




kwki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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