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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신혼여행 직후 파경을 맞은 이찬과 이민영이 서로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하며 치부를 드러내고 있다.
서울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한 이민영은 2일 오전 병실을 공개하고 이찬에게 상습적으로 폭행당했으며 폭행으로 아기를 유산했다고 주장했다. 이찬도 오후 5시 여의도의 드라마프로덕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민영의 주장에 반박했다.
먼저 이민영은 "수십 차례 머리와 얼굴을 구타당했으며 (이찬이) 내 머리채를 휘어잡은 채로 운전했다. 나를 발로 차서 차 밖으로 내동댕이쳤다"면서 "결혼 전에도 얼굴에 멍이 들고 이마에 혹이 날 정도로 때렸다"고 말했다.
이민영의 법률대리인인 김재철 변호사는 "현재 형사고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찬은 "먼저 뺨을 때린 것은 사실이지만 일방적으로 민영이를 폭행하고 발길질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결혼 전에도 폭행을 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폭행 때문에 아기가 유산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내가 그토록 바랐던 아기를 발로 차서 유산시켰다는 말은 참을 수 없다"면서 울먹이며 "(이민영을) 여전히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찬은 유산이 아니라 인공적인 임신중절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법정에서 밝히겠다"고 대답했다.
이찬은 "뺨을 7~8대 따귀를 때린 것 이외에는 폭행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나를 발로 차서 차 밖으로 내동댕이쳤다"고 주장하는 이민영은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다.
폭행 외에도 신혼집 문제를 둘러싼 갈등 등 여러 가지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두 사람의 주장이 모두 사실일 수는 없다. 이처럼 서로 주장이 완전히 상반된 가운데 결국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doub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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