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0일 자정부터 새해 1일 새벽3시 사이에 자사 가입자들이 네이트온 등의 메신저를 통해 무료로 문자메시지(SMS)를 20건만 보낼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SKT 가입자는 네이트온, MSN, 다음, 버디버디, SKT 월드 등 5개 웹사이트 메신저에서 휴대전화로 한달 100건까지 무료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SKT는 "새해 덕담을 전하려는 문자메시지가 폭증하면서 문자메시지 도착이 지연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취하는 조치"라면서 "휴대전화에서 발송하는 유료 문자메시지는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T는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발송되는 문자메시지가 하루 평균 300만건에 달하지만, 31일에는 평소보다 10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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