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몸도아프고..기분도..꿀꿀합니다...
이유는..군대간 부라덜이 ..오늘 황당한 전화를 했기에..
제가정말 뭘 잘못한걸까요,...?..--
한살터울의 떡대좋은 부라덜은 얼마전-6.10-군에 갔습니다..
역시..떡대때문인지,수도방위사에 뽑혀 문지긴가...를 하고 있답니다..
그 동생이 어느날..머덜과 빠덜이 면회를 갔는데..이 시스터의 흉을 보더랍니다..
"하나밖에 없는 부라덜이 군에 왔는데...우씨..편지한통 안쓰고...
무슨누나가 그래.."
저는..그말을 듣고 미안한 생각이 들더군요...
부라덜..이 누나가 그만 애들-학원에서 갈키는..-땜에 스트레스를
받다보니..널 잊고 있었구나...부라더~얼...
저는 갑자기 치솟는 남매애(?)에 부라덜에게 깜짝놀랄 선물을 보내주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궁리끝에 내용물을 준비하고 눈물없인 볼수없는
편지를 써서,포장을 하고..뿌듯한 마음에 정말 누나로서의 도리를 다 한듯한기분으로...
이걸받으면 부라덜이 얼마나 기뻐할까..?설레는 맘으로
부대에 보냈죠...
근데..전화가 온겁니다..
{내방}
아픈몸으로 잠을자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따릉..
```으음...``````````
따릉따릉..
````머덜..``````````
따릉따릉따릉..
```머덜은 ..뭐하고..````````
좀처럼 끊기지 않는 전화에 억지로 일어나 받아보니,부라덜 였슴다..
"여보세..."
"시스터??"
"오..부라덜..?"
--평소에도 어리광이 심한 저였기에 아픈몸을 하소연 하려고 할 찰나에..--
"우씨..시스터..앞으론 암것도 보내지마!!!"
"?"
"시스터땜에..나 고참들이 놀린단 말야.."
"??"
"그딴 지랄빵꾸 10구리같은걸 소포라구..이제 군생활을 어떻게 하라고.."
"부라덜..이 시스터는..."
"필요없어..다 날 놀리려고 계획한 거겠지?..시스턴.....
바보 날라리..야...이젠..날..잊어줘..."-딸깍."-
이게 뭔 소리여..
평소 장난이 좀 심하긴 했지만 소포는 진실이었는데....
저는 슬펐습니다..
원래 부라덜은 저같은 여자를 싫어했죠..
부라덜의 이상형은 하얀피부의--언젠가 친구랑 술먹는데..
술집아줌마가 그러더군요..저아가씬 배트남(?)처녀같구만..
저는..까만 피부의 소유자랍니다..--
말이없고--글을 보시면 알겠지만..전..말이 많은 편 이랍니다.--
다소곳한-우씨..-머리긴 여자였습니다...
하지만..가족은 취향으로 좋고싫고를 말할수없는...아가페적사랑을 나누는
집단이 아니던가요..?
오호..통제라...
가뜩이나 몸도 아픈데..정말 서럽더군요...
정말 전 ...뭘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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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소포의 내용물을 밝히니..잘못을 지적해 주시길...]
화이트닝 크림:햇빛에 타지 말라고...
에센스:피부에 영양보급을 위해...
팩:고운 피부를 위해..
여자사진:2절지에 붙여서 접어넣음..
셀러문 종이인형:심심할때 동료들하고 인형놀이 하고 때우라고..
이것뿐..인데...참!..양주 조그마한(?)걸루 1병이랑...
써리왕팬(닉네임)
출처:다요기 http://www.dayo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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