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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배터리-만물 네트워크, 미래를 이끌 IT기술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IT 기술로 한번 충전으로 수개월이나 수년간 버틸 수 있는 장수 배터리 기술이나 사람과 기계, 사물을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통신할 수 있도록 하는 만물 네트워크 기술등 21개가 선정됐다.

이런 기술들은 최고 기술력을 가진 나라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가 평균 3년 정도 밖에 뒤지지 않는데다 오는 2010년이면 상용화가 예상돼 기업들이 R&D를 주도해 적극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보통신부는 19일 미래기술전망위원회(위원장 김수삼 한양대 부총장)를 개최, 15~30년 시계의 미래 생활수요를 충족시켜 줄 IT 기반 미래 핵심기술군 21개를 도출해 발표했다.

이번에 제시한 미래핵심기술군은 ▲제2차 IT혁명을 주도할 핵심 IT고도화 기술군 ▲IT가 비IT분야에 접목되어 차세대 성장을 견인하는 IT기반 융합기술군 ▲미래사회의 과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IT기반 확장형기술군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우선 ▲IT기반 고도화기술로는 한번 충전에 수개월, 수년간 버틸 수 있는 초저소비ㆍ장수명 배터리 기술과 차세대 인프라로서 언제, 어디서나 측위ㆍ항법ㆍ시간 조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초고정밀 GPS 기술이 포함됐다.

또 정보 대폭발 시대를 대비해 개인과 사회의 모든 정보를 저장ㆍ검색 및 가공할 수 있는 초대용량 정보처리 및 지능형 단말 기술, 인간ㆍ기계ㆍ사물간에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초대용량 만물 네트워크 기술 등도 미래 유망 기술로 꼽혔다.

미래기술전망위원회는 "이들 기술군은 최고 기술국과 평균 3년 정도의 기술격차를 보이는 데다, 2010년대 중반에는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 산업체 주도의 R&D를 통한 적극적인 경쟁력 확보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T기반 융합형기술 영역에서는 건강 장수사회에 부응하기 위해 인체에 내장하거나 장착된 장치로 언제 어디서나 생체정보를 관리하고, 개인특성에 맞는 치료가 가능한 맞춤형 의료시스템 기술, 인간 생체정보나 환경정보 등을 인지 하고 해석해 맞춤형 의료와 각종 방재ㆍ방범ㆍ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지원 나노바이오 로봇 기술이 꼽혔다.

융합형기술군은 최고기술보유국과는 평균 4.5년 정도의 상당히 많은 격차가 있으며, 2010년대 후반에 상용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산학연 국제 공동연구 및 장기적 관점에서 대처하는 정부의 기술개발전략이 필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

▲IT기반 확장형기술로는 안심ㆍ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인간 오감을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한 감시ㆍ판단ㆍ대응을 수행하는 치안 및 방위시스템 기술, 식품 안전관리 및 대체식품 개발 기술, 자연재해나 대규모 사고를 예측 및 진단하여 최적상황으로 대처하거나 복구하는 기술 등을 도출했다.

이 분야 기술군은 최고기술보유국과 5년 이상의 큰 기술격차가 있으며, 상용화 시기는 2020년대 중반이 될 것으로 추장된다. 특히 이 분야는 아직 기술발아기에 있는 만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초기 R&D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 및 전문인력 양성이 요구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와관련 김원식 미래정보전략본부장은 "이제 정부는 단기적 시각에서 벗어나, 장기적 관점에서 기술개발전략을 준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통부는 '디지털로 하나되는 희망한국' 비전 달성을 위한 미래 IT전략 구상으로 'ACE IT전략'을 발표하고 ▲앞서가는 IT (Advanced IT) ▲융합하여 창조하는 IT(Convergent IT) ▲확산하여 혁신하는 IT(Expanded IT)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ACE IT전략은 총 25개의 중점과제를 제시하고 있는데, 그 중 ’미래 IT기반 선도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이번에 미래생활수요에 기반한 IT기반 핵심기술을 구체적으로 도출해 발표한 것이다.
이구순기자 cafe9@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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