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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과 MBC, 또다시 유착 시작

익명의 언론노조 블로그 김주하 인터뷰 메인에 올려

미디어발전국민연합의 성명서

MBC노조가 자신들의 철밥통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공공의 방송전파를 마음대로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폭력 시위를 조장했던 ‘좌파들의 포털’, 미디어다음도 이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미디어다음은 1월 4일 저녁, 기자 이름도 없는 정체불명의 ‘MBC 앵커 김주하의 인터뷰’ 기사를 메인에 크게 띄웠다. 놀랍게도 이 기사는 MBC노조가 미디어다음에 개설한 블로그에 익명으로 올린 글이었다. 미디어다음은 누가 작성한지도 모를 MBC노조 블로그의 雜文을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는 언론사 정규기사와 똑같이 취급받는 메인 화면에 띄웠다.

미디어다음의 폭력 불법 시위 조장은 이미 광우병 촛불난동 때 전력이 드러났었다. 특히 다음 측은 MBC와는 이때부터 비밀리에 홍보계약을 맺어, 미디어다음은 정치색으로 비난을 받는 MBC <100분토론>과 'PD수첩' 관련 기사를 늘 베스트 기사로 처리했고, MBC는 다음의 아고라가 마치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기관인양 인용, 집중 홍보했다. 이 때문에 MBC는 방통심의위로부터 간접광고 규정 위반 지적까지 받았었다. 이러한 MBC와 미디어다음 그리고 정치꾼들의 유착은 이번 MBC의 불법 파업 때도 여전히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민주당 정치인들은 이미 다음 아고라에서 네티즌 선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 네이버는 촛불시위 때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자, 뉴스편집 권력을 사실상 대부분 포기하는 ‘오픈캐스트’를 새해부터 시작했다.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더 이상 언론권력에 집착하지 않고 정보서비스로서의 포털 기능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만큼은 ‘다음’측에 비해 더 낫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미디어다음은 이러한 네이버의 변화를 틈타, 오히려 인터넷신문사들을 끌어들여 블로거 뉴스를 대폭 확장하면서 인터넷언론 장악에 나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디어 다음과 MBC의 유착이 또 다시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가 아무리 언론권력을 포기하고자 해도, 미디어 다음과 같은 포털의 폭주를 막지 못한다면, 결국 포털 문제는 제도를 통해 해결할 수밖에 없다. 미디어다음은 이제 그만 ‘권력’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포털 본연의 기능을 회복했으면 한다. 이는 본 연합만의 의견이 아닌 IT 업계 종사자, 시민사회단체, 언론계의 의견이다.

미디어 다음이 이 같은 각계각층의 우려와 경고를 계속 무시하고, 끊임없이 권력을 쫓아 정치와 언론에 개입코자 한다면, 다음은 물론, 네이버, 네이트 등 다른 포털 사이트까지 도매금으로, 법으로 규제당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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