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덜과 사극을 봤다...(티얼즈 어브 드래곤 이라구...;;)
옛날 맨)어허~ 우리 따님도 이제 시집갈 때가 되셨군요..
옛날 우먼)그럼요..벌써 14살 인데요....
써리)오홋^^ 14살 인데..시집갈 나이라구...옛날여자들은 정말 좋았겠당~
저렇게 알아서 시집두 일찍(강조!!)보내주구...나도 점봤더니...내년에 가믄..
좋다구 그러던데...
머덜).......-_-
써리)머덜두...내가 일찍 시집가 주는게..좋지..??
머덜)-_- ..... 띠띠띠~ (계산기 두드리는 소리..)
써리)....???....
머덜)마이 도터...니가 기어코 가겠다면..말릴 머덜이 아니지만..
그래두...계산은 끝내고 가야지...부모자식간에도...꼭 지켜야 할 것은 있는법...
22년간 너에게 들인 학비및,용돈조로 가져간 돈..그런것들을 다~계산해 보면..
지금부터 한달에 50만원씩 갚는다고 쳐서...띠띠띠~ 글쎄...32,3쯤엔
자유의 몸이 되겠구나...
써리)서른...둘....
머덜)도터..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아라...이 머덜과 빠덜에게도...곧,
"며느리도 몰러 아무도 몰러.."하는 노년의 세월이 찾아온단다..그날을 대비해서
라도 이제 지킬건 지키자꾸나...그래두 통신비랑 니 간식비는 뺐잖니..??
써리)머덜...차라리 나 시집안가구..머덜하구 살믄...안될까..?? T.T
*** 티비에서 하는....노년대책 광고에...충격을 받은 머덜였다....
아무래도...서른두,세살까지....유머란을 지키며 살게될것 같다....T_T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어설픈 남녀평등..
옛날여자들이 많은 불평등 속에서 살아온 것은 사실이다..
그래두...나는 옛날 남자들에게 푸욱~보호받으며 살아온 그녀들이..부럽기도 하다..
요즘남자들....정말 대책이 안선다...--여자두 마찬가지라구 하믄..할말은 없다..
그래..정말 여자들도 대책이 안선다..(인정했으니까..욕멜사절..-_-;; ) --
흔히 말하는 후랜드들...(보이..)
그들은 걸후랜드들이 셍기기 전까지..의리와 우정으로 살아간다..
[커피숍]
써리)어머~애들아 나 돈없는데....
가이1)써리..우리,우정과 의리의 집합체인 후랜드라는 사이에서..그깟 돈 없는게
뭔 대수라고..이 오빠가 내줄테니 런치나 하러 가자꾸나...
가이2)그래 써리야...앞으로 그런 서운한 소리를 1번만 더한다면..용서치 않을테다..
자~가자꾸나....
위의 대화와 같이..변치 않을것 같던 우리의 우정이 쪽나게 된것은...그노무...
걸 후랜드들...
써리)어머..나 돈 없는데...
가이1)머시라~ 돈없는데 커피는 왜 마셨어??
써리)그깟 커피값 가지구...
가이1)요즘..나는 그녀와의 100일을 기념하기 위한 선물마련으로...용돈의 99.999999%
를 저축하구 있단 말이다....T.T
가이2)누나~ ^.^
써리)웬 누나..??
가이2)나두 요즘...그녀가 금목걸이가 갖구 싶다구 해서..여유가 없어..
누나~ 디너는...누나가 좀 내지그래...
가이1)그래!! 너는 "남녀평등"이란 말두 모르냐...왜 우리만 희생(?)해야 하냐..??
가이1)그래..요즘 세련된 남녀는..그 머시냐..더치페이란걸 하는거야...
써리)더티페이..??
가이2)글구..암튼 나의 그녀가..너랑 만나지 말래..실속이 없다구...
이제 슬슬 나도 나의 인생을 찾아야지...안그래..??
*** 그당시..어설픈 남녀평등을 부르짖으며 노가다와 허드렛일로 걸 후랜드들의
선물마련에 여념이 없던 그들은...지금은 모두 버림을 당한체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지키고 있다...그리고 지금은 역시 후랜드가 최고라며...피맺힌 절규(?)
의 레터를 보내왔다..
써리 보아라..
잘 지내고 있느냐..
---------(생략)-----------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후회와 참회로..
나는 밤마다 몸부림을 친단다..
그때나는...제정신이 아니었던거야..
써리야...
요즘은 얼마안되지만 월급을 꼬박꼬박 모으고 있단다..
제대하믄..정말 잘해줄께..
역시..우정과 의리의 후랜드가 최고지...
--------(중략)-------------
그럼 몸 건강히 잘 지내라...
이만 줄이마..
추신;근데..그 year 은...모한다냐..?? --궁금해서 물어보는거 정말 아니다..!!--
역시..아직도 정신 못차린것 같다....-_-
써리짱!(닉네임)
출처:다요기 http://www.dayogi.com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