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SI 블루오션]유비쿼터스로 업그레이드 된 도시 건설]u-시티 분야는 삼성SDS(대표 김인)를 필두로 삼성그룹의 역량이 집중된 '블루오션' 창출 사업이다. 그룹의 역량이 집중된 만큼 차별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u-시티 사업이 본격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해 광교 USP사업에 이어 최근 판교 U-시티 사업권 등 굵직한 u-시티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삼성SDS는 내년 1월까지 환경친화형 첨단정보도시를 모토로 한 판교신도시의 'U-Ecotopia'를 구현하기 위한 상세설계를 완성해낸다는 전략이다.
또 최근에는 서울의 관광명소가 된 청계천을 첨단 유비쿼터스 생태하천으로 바꾸는 사업도 따냈다. 첨단 전자태그(RFID)를 이용해 청계천의 수질을 관리하고 관광객들이 청계천 수중의 생태계를 볼 수 있는 영상시스템을 마련하고 청계천 주변의 역사유물을 RFID를 이용해 휴대폰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SDS를 중심으로 네트웍스, 물산, 에스원, 엔지니어링, 전기, 종합기술원, 중공업, 에버랜드, 서울통신기술, 씨브이네트 등 11개 관계사가 '삼성 u-City 위원회'를 구성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삼성 u-City 위원회는 '세계으뜸, 가장 살고 싶은 도시 U-city 건설' 이라는 모토를 내세우고 있다. 건설인프라와 함께 환경-교육-의료서비스등 도시민의 생활에 가장 중요한 서비스들을 IT기술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전략이다.
이 전략을 구현할 핵심 무기는 u-시티 내 모든 상황을 인식하고 추론해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대처하게 해주는 상황인식시스템이자 도시통합운영센터 통합 플랫폼인 `유비센터(Ubi Center)'. 삼성SDS가 개발해낸 독자적인 도시 운영 플랫폼이다.
삼성SDS는 유비쿼터스 기술 발전에 따른 기술환경 변화와 시장의 성숙도를 감안해 단계적으로 u-시티 사업에 적용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런 삼성SDS의 전략과 구체적인 u-시티 사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정기적인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건설사, 학계등 연관분야 전문가들에게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협력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다.
이런 일환으로 삼성u-City위원회는 새로운 도시개념인 u-시티의 성장발전을 위해 성균관대와 산학연계 u-City 전공 과정을 공동 개설했다. 강의 인력 및 교육 교재 작성을 지원하고, 이론과 실전경험을 겸비한 u-City 관련 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서 u-시티 사업을 질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이 삼성SDS의 계획이다.
이구순기자 cafe9@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