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부국증권은 11일 대상이 오랜 구조조정 마무리와 적자사업부 정리 등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정효진 부국증권 연구원은 "1998년부터 시작된 대상의 구조조정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오랜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들이 계속적으로 발생해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려 왔지만 향후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의 발생 확률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또 "대상이 적자사업부인 핵산제품생산을 인도네시아 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고 신사업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대상FNF로 양도하기로 했다"며 "적자사업부문의 이전 및 정리로 식품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부국증권은 대상의 이러한 수익성 개선효과가 사업부문 조정비용 발생이 마무리 되는 2008년까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호기자 shki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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