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글로벌증시에서 부각된 금리인상 이슈를 바탕으로 주가가 차별화되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11일자 데일리에서 주장했다. 그동안 무차별적인 상승에서 벗어나 각국의 경기회복 속도와 기업실적의 개선 정도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국면이 예상되다는 것이다.
이미 지난주 소외되어 왔던 IT, 자동차 중심의 주가 상승이 한국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증권은 코스피가 조정을 보이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추세변화로까지 보기는 이르지만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의 경우에는 기업실적 모멘텀상으로 빠르게 바닥권을 탈피하며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증권은 그동안 극심하게 진행되어왔던 차별화 과정이 해소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기존 주도주에 편중된 매매보다는 2/4분기 실적시즌을 전후로 이익모멘텀이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 IT, 자동차/부품, 내수우량주 등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유일한기자 only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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