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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코스닥기업들이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LED 업황이 워낙 좋아 신사업 추진의 단골 부문으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증권사의 전망을 민망케 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LED 전문업체다. 지난 2월 중순 1만5000원대였던 주가는 증권사의 6개월 목표주가를 5일이내로 돌파하며 불과 4개월만에 7만원 가까이 급상승, 340% 이상 높아졌다. 아직도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서울반도체에 대해 "적어도 2010년까지 고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대폰 중심에서 디스플레이, 일반조명 등 시장을 다양화하는데 성공했다는 데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LED 조명은 기존 조명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광원으로 고성장이 예측되는 '성장기' 시장이다.

성일텔레콤은 최근 LED 전문업체인 에피밸리를 인수했다. 중장기 성장을 위한 승부수다. 주요 납품처였던 삼성SDI의 사업전략 변화와 기존 사업 환경 악화로 지난 1분기 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LED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

알티전자는 주요 매출처지만 수익성이 낮아진 토너 카트리지 사업을 지난 2005년 과감히 접었다. 대신 휴대폰 부품과 LED사업을 시작했다. 덕분에 2006 회계연도(3월 결산법인)에 4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ED부문의 올해 매출액은 404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원자재 및 조명·의료기기 업체인 원익도 최근 조명업체인 루멘스와 LED(Light Emitting Diode)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최근 고급 의료서비스 수요 확대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는 업체다. 그러에도 LED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 시장진출을 서둘렀다.

LED 조명은 효율이 높아 전력소모가 적고 수명이 형광등보다 길뿐 아니라 수은을 쓰지 않는 친환경성 제품이다. 미국의 경우 2020년까지 조명의 50%를 LED로 대체할 예정이어서 LED시장 중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유경기자 yunew@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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