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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주간펀드동향]]

주식형펀드가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년 수익률이 50%에 육박하는 펀드들이 나오는가 하면 대부분 두 자릿수 수익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증시가 14주 연속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자 연초 이후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이미 중국과 인도 펀드마저 추월했다.

10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설정후 6개월 지난 수탁액 100억원 이상 주식형펀드 가운데 지난주(6월1~7일)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펀드는 '농협CA 마켓리더주식1'로 주간 수익률이 무려 5.23%에 달했다. 어린이펀드인 '농협CA 아이사랑적립주식1'도 주간 수익률 4.53%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한국 부자아빠정통고편입적립식주식1클래스A'는 4.36%의 주간 수익률로 상위권에 포함됐다.


주식형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11.38%로 코스피 상승률 10.64%를 웃돌았다. 특히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동양 중소형고배당주식1'의 1년 수익률은 45.11%였다. 대표적인 가치투자펀드인 '한국밸류 10년투자주식1'도 1년 수익률 41.36%를 기록, 고수익을 올렸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좋다. '동양 중소형고배당주식1'은 연초 이후 수익률이 38.34%에 이르러 1년 수익 중 대부분을 올초 상승장에서 거뒀다. '미래에셋 3억만들기중소형주식1(클래스A)도 연초 이후 수익률 38.36%(1년 수익률 39.64%)로 증시 급등 덕을 톡톡히 봤다.

하지만 주식형편드 수익률이 반영되지 않은 지난 8일 코스피지수가 25.76포인트(1.47%) 하락해 다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일각에선 조정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어 그간 쌓아온 펀드 수익률이 줄어들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해외펀드는 지난주 전체적으로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부동산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리츠펀드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일본 증시의 제자리 걸음속에 나홀로 상승세를 보인 일본리츠펀드가 지난주 수익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그간 지속된 상승으로 인해 가격 조정을 받으며 '재팬리츠재간접1'은 -6.23%, '삼성J-리츠종류형재간접1_B'은 -5.65%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는 경기회복과 통화당국의 긴축정책, 증시 활황 등 악재가 겹쳐 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수익률은 괜찮은 편이지만 1년 평균 수익률이 0.37%에 불과, 채권 시장의 어려움을 반영했다. 특히 콜금리 인상 우려마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냉각시키고 있다.

한편,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국내 주식형펀드의 순증가와 해외 주식형펀드 인기에 힘입어 한 달동안 5조6345억원이 늘어난 57조5034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 수탁액은 수익률 감소탓에 자금 이탈이 이어지며 같은 기간 1조1274억원 줄어든 46조566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병윤기자 byjeo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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