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올해 5월까지 중국의 무역흑자가 85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추세라면 상반기 무역흑자는 11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미 상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의 무역흑자는 224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188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
이로써 올해 1~5월 중국의 무역흑자는 857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이상 급증했다.
이 기간 수출은 4435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3578억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올들어 5개월동안 중국의 철강 수출은 이란 등 중동 국가에서 수요가 늘면서 일년 전보다 117% 폭증한 274억4000만톤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는 오는 12일 5월 무역흑자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박성희기자 star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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