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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14주 연속상승 대기록후 1.5%급락…추가하락 예상]

"조정의 깊이는 깊지 않을 것이다."

코스피지수가 14주 연속 상승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었다. 지수가 산출된 1980년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주말 1.5%에 달하는 급락을 겪었다. 미국 증시와 외국인의 매도를 이겨내지 못해서다.

조정이유의 한 축인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나스닥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20일 이동평균선과는 거리가 멀다. 다우와 S&P500은 5일 이동평균선과 20일 이동평균선의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되면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조정의 깊이는 깊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기호 서울증권 부장은 "외국인은 선물 추가 매도 범위는 4000~5000계약으로 제한적이고 현물 수급에서 기관투자가가 외국인을 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봉 전환선 내지 10일선이 상승장에서 지지선이기 때문에 이를 이탈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증권은 이번주 지수밴드를 1700~1770으로 제시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선조정을 받았던 중국증시가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고 글로벌 긴축에 대한 우려감 역시 과도하다"며 "조정의 강도 역시 1700선 전후로 지지선이 형성되는 제한적 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기존 주도업종 및 주도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되 종목별로 진입시점을 모색하는 바텀업식 대응을 조언했다.

반면 우리투자증권은 주도주 성격이 강했던 조선, 운송, 건설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해 과열양상을 보이던 투자심리를 가라 앉히는 효과는 강할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IT, 자동차/부품, 내수우량주 등에 대한 투자비중 확대를 권했다.

한편 만기변수 외 주목할 변수로는 중국의 물가지표가 떠오르고 있다. '주가 급등'이 일이킨 자산효과가 물가 상승으로 이전될 경우 글로벌 증시의 반응은 기존과 다를 수 있다. 이경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물가수준이 정부의 통제력을 벗어날 경우 중국 긴축은 '제2라운드'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학렬기자 tootsi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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