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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LG전자, 2010년까지 후원 약정 체결..英 프리미엄 마케팅 강화]

올해 7월부터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LG전자 유니폼을 볼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지난 8일(현지 시간) 런던 해롯백화점에서 영국 프리미어리그 풀햄 구단(Fulham FC)을 후원하는 약정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총 3년간이다. 이 계약에 따라 풀햄 선수들은 LG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LG전자가 풀햄 구단을 후원하는 것은 영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다. 명품 백화점 해롯과의 공동 마케팅, 유럽의 ‘브랜드 밸리’인 피카디리 광장 내 대형 광고판 설치 등도 프리미엄 마케팅의 일환이다.

나영배 상무는 "영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결과 지난해부터 월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풀햄 후원은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풀햄 구단주인 모하메드 알 파애드 회장도 "LG는 세계적인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로 수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1군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풀햄의 활약과 의지에서 많은 점을 닮았다"며 후원 약정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알 파애드 회장은 런던의 해롯백화점, 파리의 릿츠호텔 소유주로도 유명하다.

풀햄 FC는 1876년에 창설돼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 중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됐다. 약 15만 명의 클럽 회원과 전 세계 수십만 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홈 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는 18세기에 건축돼 영국의 문화 유산이기도 하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총 3년간 프리미어리그 아스날(Arsenal)의 모바일 스폰서도 맡고 있기 때문에 이번 풀햄과의 계약으로 런던 연고의 두 개 축구팀을 후원하게 된다.

한편 영국에서의 프리미어리그는 가전 마케팅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실제로 경기가 열리는 기간 중에는 TV, 냉장고 등의 가전 제품이 평소 대비 20% 이상 더 많이 팔린다.

김진형기자 jhki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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