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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김명환 부회장 "사조산업과 만날 생각 없다"]

고 김성수 오양수산 창업주의 발인이 10일 오전 8시30분 치러진다.

김명환 오양수산 부회장은 9일 역삼동 현대해상 사옥에서 오양수산 정기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친 발인 계획을 밝혔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 경모공원.

김 부회장은 '사조산업측과 만나 경영권 향배에 관해 협의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분에 "만날 생각도, 만날 계획도 없다"며 잘라 말했다.

그는 유족들에 대한 불편한 심정을 여과없이 드러내며 가족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김 부회장은 "(부친의) 장례가 끝나기도 전에 경영권을 넘기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조산업과 유족의 지분 거래에 대해 무효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종전의 입장에 대해서는 모호한 대답으로 즉답을 피했다. 김명환 부회장은 "똑바로, 진실되게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명환 부회장은 지난 8일 밤 자신의 명의로 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문제의 계약(오양수산 매각계약)은 고인이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의 상태에 있던 지난 6월1일(작고 하루 전)에 급히 체결됐다"며 비정상적인 계약이라고 주장했다.

또 거래액이 터무니 없이 낮았다고 주장과 함께 매각대금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가족들의 발표에 대해 "누진 상속세에 의한 세금 계산과 앞으로 밝혀질 치부를 가려보겠다는 계산"이라고 독설을 퍼부였다.

김지산기자 s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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